[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황희찬과 선수의 가족이 '갑질 의혹'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황희찬 소속사 비더에이치씨 코퍼레이션은 12일 '페라리 영동대교 방치' 및 갑질 논란을 정면 반박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황희찬이 지난해 5월 고장난 외제차를 서울 영동대교에 방치했으며, 이는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차량을 대여해준 의전 서비스업체 바하나측에 단 한 번도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보험 처리를 위한 자기 부담금도 내지 않았다는 내용의 '의전 갑질' 논란도 전했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황희찬은 2024년 비더에이치씨 명의로 바하나와 계약을 맺고 지금까지 총 22대의 의전 차량을 제공받았다. 계약 기간 동안 엔진 손상, 범퍼 파손, 시트 오염 등 10회 이상의 사고를 냈다. 바하나측은 지난해 10월 황희찬 측에서 약속했던 매니지먼트를 맡기지 않겠다고 통보하자 황희찬의 삼촌인 황씨 등을 사기와 협박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황희찬측도 곧바로 대응에 나섰다. 보도자료를 통해 '비더에이치씨와 UCK컴퍼니(바하나)는 늘 동등한 법적 위치에서 협력해왔으며, 서로 좋은 시너지 역할을 해왔다. 다만, 여러 차례 신뢰를 먼저 저버린 것은 황희찬과 비더에이치씨가 아닌 UCK컴퍼니다. 스타 플레이어의 지위와 선행을 역이용하여 하여 자신의 경제적 빈곤을 탈피 하기위해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적시 및 보도를 하는 행위와 당사의 이익을 편취하려는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하여 진실을 밝히고 이러한 행위가 더이상 재발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데에 힘쓸 예정'이라며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제일 논란이 되고 있는 '페라리 사고차량 영동대교 방치'다. 황희찬이 고장등이 켜지면서 영동대교에서 멈춰버린 페라리의 사고를 처리하지 않고, 자리를 이탈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선 '황희찬은 바로 해당 장소에서 이탈하지 않고 UCK 컴퍼니 대표와 통화를 나누며 경고등 사진과 해당 장소 사진을 상세히 촬영하여 전달하였고, 김 대표가 해당 장소로 견인 차량과 임시로 이용할 수 있는 다른 차량을 보내주겠다고 하여 차 안에서 15분 가량 기다렸다. 견인차량 및 이용 차량 도착이 지체 되자 늦은 새벽 도로 상황이 너무 위험하여 황희찬의 지인이 황희찬을 픽업하여 근처 'mememe'라는 레스토랑으로 이동하여 재차 기다렸다. 레스토랑에서 30분 가량을 더 기다렸음에도 사고 수습 차량 도착이 지체되어 황희찬이 UCK컴퍼니 대표와 충분한 소통 후 사정을 설명하고 해당 장소에서 이동했다'고 해명했다. 황희찬 측은 업체 대표와 나눈 카카오톡 내용까지 공개했다.
황희찬과 가족들이 몇 차례의 차량 사고를 내고도 배상과 같은 책임을 지지 않았다는 주장도 있다. '경미한 차량 사고 발생 시 즉시 업체 대표에게 사고 발생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전달하였으며 이후 UCK컴퍼니 대표 측의 지시에 따라 사고 현장을 수습한 뒤, 정중히 사과하며 사고 처리 중 필요한 내용이나 변상해야할 내용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했다. UCK컴퍼니 측에서 '괜찮다. 알아서 처리하겠다' 라며 후속 처리에 대한 내용 전달과 요구를 한 사실이 단 한 차례도 없다'고 주장하면서 법적 대응하겠다고 했다.
황희찬과 가족 및 친척들의 갑질 논란에 대해선 '황희찬 조부 장례식 등의 의전 서비스 지원 역시 계약서 상 '황희찬 및 직계 가족, 소속사에게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명시되어 있기에 계약과 무관한 무상 서비스 상황이나 갑질 상황이 전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황희찬측은 UCK컴퍼니를 사기 및 기망 행위.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초상권 등 침해로 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상황이라 잘잘못은 재판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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