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바르셀로나의 스트라이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7)는 몇 주 안에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하지 않을 경우 이적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여러 리그에서 그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12일(한국시각)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이미 확실한 제안을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그의 최우선 선택은 바르셀로나에 남는 것'이라고 전했다.
레반도프스키의 결정은 즉각적으로 내려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월 바르셀로나의 회장 선거 결과를 본 뒤 판단을 내릴 계획이다.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위해 MLS, 세리에 A,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가 움직이고 있다.
향후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이 레반도프스키를 자신의 구상에 포함하고 있을지가 중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이적이 불가피하다. 미국에서는 시카고 파이어가 이미 관심을 표명했다. MLS로 향할 경우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손흥민(LAFC)과의 맞대결로 이목을 끌 수 있다. 유럽에서는 AC 밀란과 페네르바체가 영입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또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사우디 리그는 돈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고액 연봉을 원한다면 사우디 리그가 최우선 선택지다. 현재 레반도프스키 측은 모든 제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가 그의 잔류를 확정하지 않을 경우 어떤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매체는 '플릭의 존재는 결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 감독은 레반도프스키의 경쟁력을 신뢰하고 있다'며 '스페인 라리가에서 그는 여전히 준수한 기록을 유지하고 있으며, 박스 안에서의 리더십은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최전방 포지션의 세대교체도 고려하고 있다. 고민이 클 수밖에 없는 이유다. 레반도프스키는 꾸준한 출전 기회와 자신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 선발로 뛰지 못하는 팀은 고려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매체는 '최종 결말은 선거 이후 바르셀로나의 움직임에 달려 있다'며 '바르셀로나의 제안이 없다면 그는 다섯 가지 대안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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