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박신혜와 위기관리본부 팀원들이 진짜 위기를 맞이한다.
오는 14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문현경 극본, 박선호·나지현 연출) 9회에서는 1997년 외환 위기(통칭 'IMF 사태')라는 거대 암초를 만나 언더커버 작전에 난항을 겪는 홍금보(박신혜)의 고군분투가 이어질 예정이다.
앞선 방송에서는 분식 회계를 통해 정부의 공적 지원을 받으려던 한민증권의 의도를 눈치챈 홍금보가 이를 저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로 인해 한민증권은 공적 지원 심사에서 탈락하며 유례없는 IMF 국가 경제 위기 속 큰 풍파를 맞닥뜨렸고, 회사를 지키기 위해 회장 강필범(이덕화)과 사장 신정우(고경표)가 어떤 조치를 취할지 이목이 집중됐다.
오늘(13일) 공개된 스틸에는 위기관리본부 팀원 홍금보와 알벗 오(조한결) 본부장, 방진목(김도현) 과장, 이용기(장도하) 과장이 한데 모여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늘 한가롭게 영화를 보거나 만화책을 읽는 등 정상적인 업무와 거리가 먼 근태 환경을 유지해 온 위기관리본부. 하지만 홍금보의 합류 이후 함께 위기를 헤쳐오며 남다른 유대감과 팀워크를 쌓기 시작한 이들에게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온다. 사뭇 진지한 얼굴의 알벗 오와 눈시울을 붉힌 이용기의 모습을 통해서도 심상치 않은 기류를 짐작할 수 있다.
홍금보와 방진목 역시 착잡한 심정으로 동료들을 바라보고 있다. 두 사람은 앞서 한민증권 공적 지원 TF팀에서 상반된 가치관을 드러내며 충돌했고, 내부 고발자 '예삐'로 밝혀진 방 과장이 더 이상 홍금보의 작전을 도울 수 없다며 등을 돌린 상황이다. 어색해져 버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풀려갈지 궁금증을 모은다. 어느덧 끈끈해진 위기관리본부에 생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시대적 배경과 맞물려 더욱 풍부하고 깊이 있는 서사를 펼쳐가는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오는 14일 밤 9시 10분 9회가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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