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롯데 자이언츠 대만 스프링캠프지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일부 선수들이 PC방처럼 보이는 게임장 CCTV에 포착된 것이다.
13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 롯데 선수들로 보이는 인물 3명이 모니터가 설치된 게임장에서 오락을 즐기는 영상이 퍼졌다. 이들은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으로 파악됐다.
롯데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는 1월 25일부터 대만 타이난에 1차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지난 11일에는 롯데호텔 조리장까지 대만으로 파견에 특식을 제공하는 등 선수단 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하지만 1차 캠프 종료를 약 일주일 앞두고 대형 사고가 터졌다. 특히 나승엽과 고승민은 롯데 핵심 내야수다.
선수들을 알아본 게임장 관계자가 영상을 업로드했다고 롯데는 추측하고 있다. 아직 대만 현지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거나 입건이 된 상황까지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쟁점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해당 게임장이 합법적인 곳인지가 가장 중요하다. 일본의 경우 속칭 '빠칭코'라 불리는 파친코 오락실은 불법이 아니다. 일반인들도 널리 즐긴다. 하지만 대만은 도박이 불법이다.
또한 한 선수가 손으로 여직원의 신체를 접촉하는 모습도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성추행 의혹으로 불거질 수도 있는 장면이다.
롯데 관계자는 "일단 사실 관계를 낱낱이 파악하고 내용에 따라서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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