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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1호 종합상사' 타이틀을 보유한 삼성물산은 '친환경'을 키워드로 신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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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국에서 태양광 사업 초기 작업을 수행한 뒤 사업권을 현지 기업 등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사업 모델을 구축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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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올해도 철강·화학 등 전통적 트레이딩 밸류체인 확장과 함께 미국·호주 태양광 등 에너지 사업, 인도네시아 팜 공장 및 반도체 생산용 화학 등 미래 성장 산업군에서 신규 사업을 개발하며 업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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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미 전통적인 종합상사에서 에너지, 식량, 친환경 소재 등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철강 트레이딩뿐 아니라 친환경 철강 원료와 소재, 이차전지 소재 원료의 조달 창구 역할을 강화하고,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다각화하고 있다.
5년 전 LG상사에서 이름을 바꾼 LX인터내셔널 역시 친환경·신재생 분야에서 신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
국내에서 LX인터내셔널은 2022년 친환경 바이오매스(Biomass) 발전소를 운영하는 포승그린파워를 인수하고, 다음해 유리 제조기업 한국유리공업을 인수하는 등 인수합병(M&A)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인도네시아에서 전력구매계약, 발전소 건설 및 운영에 이르는 사업 전 과정을 주도한 '하상 수력 발전소'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 수주를 준비하고, 니켈 매장량 세계 1위인 인도네시아에서 AKP 광산의 지분 60%를 취득해 경영권을 확보하는 등 자원 분야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SK그룹의 모태 기업으로 올해 창립 73주년을 맞은 SK네트웍스는 '사업형 투자회사'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2018년 마켓컬리에 첫 투자를 단행한 데 이어 2020년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현지 법인 '하이코캐피탈'을 설립하고 유망 스타트업 발굴·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디바이스 개발 기업인 '휴메인'에 2천200만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AI 스마트팜 스타트업 '소스.ag'(Source.ag)에 20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데이터 관리 기업 '엔코아'를 인수하는 등 AI 분야 연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에는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조성하는 1억3천만달러 규모의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에 3천만달러(약 408억원)를 투자하며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하기도 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성장을 향한 실행력을 강화해 보유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 AI 기반 미래 성장동력을 확실히 확보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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