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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컸다. 김민선으로서는 세 번째 올림픽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대회였다. 2018년 평창에선 '빙속 여제' 이상화의 뒤를 이은 유망주였다. 허리 부상의 아쉬움이 컸다. 실력 발휘조차 할 수 없었다. 두 번째 올림픽, 2022년 베이징에선 한 끗이 모자랐다. 이 악물고 나선 500m 레이스에서 7위를 기록했다. 시상대를 바라만 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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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매 경기가 아쉬움이었다. 김민선은 "안 아쉬운 부분이 없었다"며 "계속 시즌을 준비하면서 가장 잘 탔던 시즌을 제외하면 항상 100m가 문제였다. 올 시즌도 100m 기록이 나를 괴롭혔다. 그 부분에서 기록을 단축시켜야만 500m에서 좋은 경기 과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시작 자체가 아쉬워서 전체 경기 결과에도 영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다 아쉬웠다"고 했다.
자신의 뒤를 든든히 지켜준 주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김민선은 눈물을 쏟았다. 김민선은 "주변에 감사한 분들이 많다"며 "올 시즌 무너질 것 같은 시간이 많았다. 오늘 인터뷰할 때도 티를 안 내려고 노력했다. 1차 때부터 계속 심리적으로 힘들었다. 주변에서 믿어준 분들이 있고, 응원해주시고, 힘이 되는 가족들이 있어서 내려놓지 않고 올림픽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못 보여드려서 속상하고 죄송한 마음도 있다"고 했다.
밀라노(이탈리아)=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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