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시티의 배준호가 프리미어리그(EPL) 팀을 상대로 2026년 첫 득점포를 가동했다.
배준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끝난 풀럼과의 2025~2026시즌 FA컵 4라운드(32강)에서 전반 19분 골망을 흔들었다.
스토크시티는 전반 15분 소르바 토마스의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풀럼이 거세가 몰아친 가운데 4분 뒤 배준호가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에릭 보카트의 크로스를 받은 배준호는 오른발로 한 번 트래핑한 뒤 곧바로 상대 허를 찌르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2023년 8월 스토크시티에 둥지를 튼 배준호의 FA컵 데뷔골이다. 지난해 11월 22일 레스터 시티전에서 시즌 1호 골을 기록한 그는 3개월 만에 2호골을 터트렸다. 배준호는 올 시즌 리그 1골 3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EPL 팀을 상대로 터트린 골이라 더 눈길을 끌었다. 풀럼은 이번 시즌 EPL에서 12위에 포진해 있다. 배준호는 빅리급 입성을 노리고 있다. 풀럼전골이 도화선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스토크시티는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풀럼은 풀럼이었다. 풀럼은 전반 스토크시티 골키퍼 토미 심킨의 선방에 막혔지만 후반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 15분 케빈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스토크시티는 후반 39분 선방하던 심킨의 실수로 역전골을 헌납했다. 해리슨 리드가 심킨의 패스를 가로채 역전골을 완성했다.
풀럼은 스토크시티를 2대1로 꺾었다. 배준호는 후반 29분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경고를 받았고, 후반 44분 교체됐다.
황희찬이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 울버햄튼은 리그2(4부)의 그림즈비 타운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5분 터진 산티아고 부에노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 승리,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11일 첼시와의 EPL 경기에서 종아리를 다친 황희찬은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아스널, 맨시티, 선덜랜드, 리버풀, 뉴캐슬 등도 16강에 합류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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