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가수 에일리가 시험관 시술을 준비하며 무대에 올랐던 당시 심경을 전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일리네 결혼일기'에는 '첫 임신 준비, 함께여서 견딜 수 있었던 시간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시험관 시술을 준비하는 에일리와 남편 최시훈의 일상이 담겼다.
최시훈은 초음파 검사 후 과배란 주사를 맞게 됐다고 설명하며 "컨디션이 많이 떨어질 수 있고, 몸살 기운이나 두통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다고 하더라. 2~3일 간격으로 병원에 와야 한다"며 걱정을 내비쳤다. 이어 "힘든 와중에도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남편은 직접 에일리의 배에 주사를 놓으며 곁을 지켰다. 그러나 시술 5일 차, 통증을 호소하는 아내를 보며 "주사 놓는 건 익숙해졌는데 오늘은 유독 아파하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또 "대한민국에서 시험관을 준비하는 예비 어머님들 모두 파이팅이다.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많이 알려주시면 저도 더 잘 도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에일리는 검사 결과 난소 나이가 32세라는 진단을 받았다. 난자 채취를 앞두고는 두려움을 감추지 못했고, 의료진은 "바늘이 들어갔다가 나오는 과정"이라며 안심시켰다.
특히 난자 채취 당일에도 무대에 올랐던 에일리는 "몸이 부어서 너무 아팠다. 어제도 공연을 했는데 뛸 때마다 통증이 심해 제대로 뛰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최시훈은 "호르몬 변화도 잘 이겨내고 이 과정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줘서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에일리는 지난해 4월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결혼했다. 최시훈은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 시즌1 출연으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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