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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9개월 만 4억 벌었다더니..."일도 하기 싫어. 30억 벌면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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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전 아나운서 겸 방송인 김대호가 프리랜서 전향 이후 '은퇴'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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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사 이지영 채널 '이지영'에는 김대호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김대호는 인생관, 경제적 자유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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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대호는 앞으로의 꿈을 묻는 질문에 "지금 당장은 은퇴가 꿈이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일하기 싫다. 그냥 내 멋대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을 때 하며 살고 싶다"며 방송 활동보다 소소한 삶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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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은퇴의 기준'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김대호는 "경제적 자유가 은퇴 후 삶을 가장 빠르게 실현할 방법"이라며 "혼자 산다고 가정하면 30억 원, 가족이 있다면 100억 원이 기준"이라고 밝혔다.

또 김대호는 주거에 대한 생각도 덧붙였다. 그는 "사람들이 말하는 50억~60억 원대 주택을 뜻하는 게 아니다"라며 "서울에서 10억 원대 중반에서 20억 원 안쪽이면 네 식구가 오붓하게 살 수 있다고 본다. 떵떵거리거나 화려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 3개, 많으면 4개에 화장실 2개면 충분하다"며 현실적인 기준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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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지영이 "지금도 파이어(조기 은퇴)가 가능한 것 아니냐"고 묻자 김대호는 "돈이 없어도 마음만 먹으면 지금도 가능하다. 다만 현실적으로 가능한 선에서 가장 빠르게 움직이려 한다"고 답했다.

한편 김대호는 지난 2011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14년 만인 지난해 퇴사한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중이다. 그는 과거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소재 약 2억 원 상당의 주택을 매입해 거주 중이며 인근 옆집을 추가로 사들여 현재 2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대호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채널을 통해 "퇴사 후 9개월 동안 벌어들인 수입이 MBC에 계속 다녔다면 4년치 연봉에 해당한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재직 당시 14년 차 차장 연봉이 약 1억 원 수준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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