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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영상에서 구청 마감 시간으로 혼인신고를 못한 두 사람은 다시 한번 혼인신고를 하러 갔다. 정숙은 "저희가 혼인신고를 못해서 오빠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하려 한다. 혼자 해도 되는데 왜 계속 같이 하려고 하냐 하면 또 같이 가서 제출하는 게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며 상철의 일터인 충북대병원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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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진을 찍는 도중 한 직원은 "빨리 사진 찍고 나가야 한다. 불났다"고 대피령을 내렸다. 건물 지하에 불이 났다는 것. 다른 직원도 "지하에 불 났다고 신고 들어와서 확인 중이니까 다 나가시라"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긴급하게 밖으로 빠져나갔다. 정숙은 "불 나서 또 혼인신고 못하는 거 아니냐. 불이 나서 나가라고 한다. 하늘이 막는 거 아니냐. 혼인신고 하지 말라고"라고 토로하며 화재가 진압되기를 기다렸다. 화재 진압을 기다리는 동안 상철의 점심시간은 끝이 났다. 결국 정숙은 "저 혼자 접수하고 가겠다"며 상철을 보내고 홀로 혼인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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