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가 또 다시 논란을 야기했다.
일본 언론 도스포웹은 19일 '앰버 글렌(미국)의 비극에 소트니코바가 냉혹한 논평을 해 논란이 일었다'고 보도했다.
글렌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4.19점에 예술점수(PCS) 33.20점을 합쳐 67.39점을 받았다. 전체 13위에 랭크됐다.
Like A Prayer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글렌은 트리플 악셀,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소화했다. 하지만 후반부 점프에서 회전수를 맞추지 못하며 0점 처리됐다. 결국 그는 경기를 마친 뒤 눈물을 흘렸다.
도스포웹은 '모두가 글렌의 비통한 마음에 동정을 표했다. 소트니코바는 냉정한 발언을 내놓았다. 이는 개인중립선수(Individual Neutral Athletes·AIN) 자격으로 출전한 아델리아 페트로시안에 유리하다고 발언한 것'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러시아 언론의 보도를 인용했다. 소트니코바는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너무 후회할 수는 없다. 이것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도스포웹에 따르면 팬들은 소트니코바의 발언에 '눈물 흘리는 선수를 향해 이런 말을 하는 것이 과연 정상인가', '소트니코바는 입을 씻어야 한다' 등의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미국 언론 뉴스위크는 '글렌에 대한 논평에서 러시아 선수가 반발에 직면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소트니코바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판정 논란을 야기했다. 착지 실수 등을 범했음에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최국 이점을 등에 업은 소트니코바의 말도 안되는 성적에 외신들은 '김연아가 금메달을 뺏겼다'고 질타했다. 또한, 세계반도핑기구(WADA 독립위원회 도핑 의심 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구설에 올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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