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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는 이날 동료 투수 폴 블랙번을 상대로 라이브 배팅을 하며 ABS 챌린지를 신청했다. 블랙번이 던진 바깥쪽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자 곧바로 헬멧을 두드려 ABS를 신청했다. 잠시 후 좌측 외야 전광판에 해당 공이 바깥쪽 스트라이크존 외곽을 빠진 것으로 나타나자 저지는 다시 타석에 섰다. 그리고 그 다음 공을 잡아당겨 좌측으로 라인드라이브를 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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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 뿐만 아니라 중견수 트렌트 그리샴도 ABS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날 유망주 투수 벤 헤스의 공을 상대한 그리샴은 두 차례 ABS를 신청해 모두 볼 판정을 얻어냈다. 그리샴은 메이저리그에서 스트라이크를 까다롭게 고르는 타자로 유명하다. 지난해 유인구에 방망이가 나간 체이스 비율(chase rate)이 17.3%로 낮은 빈도로 전체 타자들 중 4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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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는 "ABS가 어떤 것인지 적응하고 있다. 몇 번의 콜이 올바르게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몇 승은 더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작년처럼 동부지구에서 동률이 되지 않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저지는 지난해 생애 3번째 MVP를 거머쥐었다. 타율(0.331), 출루율(0.457), 장타율(0.688), OPS(1.144), bWAR(9.7)서 양 리그 합계 1위에 올랐다. ABS를 잘 이용한다면 수치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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