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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화는 확실한 중견수가 없었고, 지난해에는 외국인 선수가 이 자리를 채워왔다. 센터라인에서 가장 넓은 수비 범위를 가지고 가는 중견수 자리가 안정되지 않으면서 한화는 지난해 트레이드를 시도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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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은 호주 멜버른 캠프에서 한화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조금씩 보여주기 시작했다. 첫 실전이었던 10일 청백전에서는 볼넷을 골라내고, 빠른 발을 이용해 내야 안타를 만들기도 했다. 선배들 앞에서 도루까지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15일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경기에서는 3안타와 함께 수비에서 '슈퍼 캐치'를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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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에 도착한 뒤 오재원은 "많이 기대하고 왔는데, 기대한 만큼 분위기도 좋았고, 시설이나 날씨 등 이런 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서 야구하기 너무 좋았다"라며 "마무리캠프와는 확실히 느낌이 색달랐다. 새로 준비하는 과정이다 보니까 형들과 훈련하는 것도 좋았고, 팀 플레이를 맞춰보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재밌었다. 그렇게 경쟁하는 느낌도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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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이야기에도 그는 "디테일한 부분에서 아직 많이 부족하다. 송구, 타구를 따라가는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추승우 코치님께 많이 배우고 있다. 장점은 살리고 약점은 줄여야 한다"고 엄격하게 판단했다.
시즌 내내 상대해야할 국내 구단과의 대결을 앞둔 오재원은 "기대된다. KBO에서 수준 높은 투수들을 만나는 것이 기대되고 재미있을 것 같다.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라며 "경쟁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개막전 엔트리에 승선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키나와(일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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