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가 윤유선·이성호 부부의 거침없는 티키타카로 웃음을 잡으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 303회에서는 '연예계 최초 법조인 부부' 윤유선·이성호 편 2부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4.0%(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혼한 부부들이 영국 런던 법원에서 재소송을 하는 이유' 등 다양한 퀴즈가 출제됐고, 이성호는 가사 사건 경험담을 전했다. 그는 "가사 사건은 승패가 명확하지 않다. 재판을 할수록 관계가 더 꼬인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실제 부부 싸움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가장 심각했던 다툼의 원인이 '침대 매트리스 배송'이었다는 사실에 MC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또 이성호는 판사 재직 시절 맡았던 '어금니 아빠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사형을 선고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문장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에 윤유선은 "존경심이 든다"고 했지만, 곧바로 "저한테는 짓궂다"고 덧붙여 다시 공방전이 펼쳐졌다. 이성호는 "나에게 제일 어려운 난제는 아내"라고 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판사 생활의 고충도 전했다. 그는 "법정에서 욕설을 듣거나 보복 편지를 받기도 했다"며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윤유선은 "억울함을 풀어줘서 삶을 다시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윤유선의 52년 배우 인생도 조명됐다. 베드신 질문이 나오자 "감사한 마음으로 하라고 응원했다"는 과거 일화를 밝히며 현장을 달궜다.
녹화 말미 이성호는 돌연 태도를 바꿔 "가장 소중한 사람은 내 아내"라며 진심을 전했다. 윤유선 역시 "오랜 친구 같은 남편"이라며 화답했다.
치열한 공방과 훈훈한 고백이 교차한 윤유선·이성호 부부 편은 웃음과 여운을 동시에 남겼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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