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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이후 골밀도 서서히 감소…골다공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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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뼈는 일생 동안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성장과 노화, 호르몬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재형성된다. 태아 시기에는 모든 뼈가 연골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가 성장 과정에서 칼슘이 침착되며 골화가 진행된다. 청소년기까지는 뼈의 길이가 증가하며 성장하다가 이후 20대에 접어들면 골 기질이 점차 단단해지고, 30대 중반까지 최대 골량에 도달한 뒤, 35세 이후부터는 파골세포의 상대적 활성 증가로 골밀도가 서서히 감소하게 된다. 특히 여성은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분비 감소로 골 흡수가 급격히 증가해 남성보다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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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병원 관절센터 이지민 소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흔히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면 뼈가 튼튼해진다고 알고 있으며, 나트륨 과다 섭취는 혈압 문제로만 인식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작용할 경우 체내 칼슘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은 상대적으로 간과되고 있다"며 "뼈는 성장기부터 노년기까지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서서히 변화하는 조직인 만큼, 골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생활습관과 영양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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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 풍부한 식품 섭취와 흡수 돕는 비타민D 중요
비타민D는 칼슘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칼슘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되,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 합성을 위해 하루 15~20분 적절한 야외활동(햇빛 쬐기)이 필수적이다.
국물류, 절임류, 즉석식품, 가공식품, 외식 위주의 식단은 나트륨 함량이 높아 섭취를 자제하거나 소량으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가공식품 섭취 시에는 영양표시를 확인해 나트륨 함량을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아울러 골량이 형성되는 청소년기에는 규칙적인 신체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조깅, 빠르게 걷기, 등산과 같은 체중 부하 운동을 꾸준히 시행할 경우 최대 골량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는 성인기 이후 골다공증 예방의 중요한 기초가 된다. 노년기까지 규칙적인 운동을 지속하면 골밀도 감소 속도를 늦출 뿐 아니라 근력과 균형 감각을 향상시켜 낙상 위험을 줄이고, 심폐기능 개선 등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와 함께 금연과 과도한 음주를 피하는 생활습관 관리 역시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핵심 요소로 꼽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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