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국제 유망주 최고의 타자다."
김도영(KIA타이거즈) 안현민(KT위즈)이 자꾸 거론된다. 미국 매체가 이들을 언급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국내 최고 스타를 넘어 진짜 '빅리그'가 주목하는 특급 유망주가 된 것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각)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주목해야 할 새로운 선수 11명'을 선정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2026 WBC 대한민국 대표팀에서는 김도영과 안현민이 이름을 올렸다.
안현민은 최근 MLB닷컴이 뽑은 WBC 20개국 주목할 스타 플레이어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를 제치고 선정되기도 했다.
MLB닷컴은 'WBC의 가장 큰 매력은 메이저리그에서 매일 볼 수 없는 세계 각지의 뛰어난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라며 기대감을 키웠다. 이어서 '게다가 WBC에서는 스탯캐스트를 통해 타격 기록, 홈런 비거리, 구속, 구질 변화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데이터까지 확인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도영에 대해서는 '팬그래프가 선정한 국제 유망주 빅보드에서 최고의 타자로 꼽힌다. 만 22세의 한국 3루수인 김도영은 이미 KBO리그에서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팬그래프는 미국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통계전문사이트 중 하나다. 김도영은 이 랭킹에서 일본인 투수 4인에 이어 5위에 위치했다. 타자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다.
MLB닷컴은 '김도영은 2024년 타율 3할4푼7리에 38홈런 40도루 109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MVP를 수상했다. 햄스트링을 다쳐서 2025시즌 대부분을 결장했지만 WBC에서 맹활약을 펼칠 준비를 마쳤다'고 칭찬했다.
안현민에 대해서는 'KBO에서 떠오르는 또 다른 젊은 강타자다. 마이크 트라웃처럼 다부진 체격 덕분에 머슬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안현민은 만 21세 시즌인 2025년 112경기 타율 3할3푼4리 22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018을 기록했다. 안현민과 김도영은 2026년 WBC에서 주목해야 할 한국의 유망한 타자'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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