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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 대회 첫 도입된 매스스타트는 3명 이상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레인 구분 없이 16바퀴(6400m)를 돈다. 4,8,12바퀴를 돌 때 1∼3위에게 각각 5, 3, 1점, 마지막 바퀴에서 각각 60, 40, 20점이 부여돼 이 점수 합산으로 최종순위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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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결과, 그럼에도 정재원을 뒤에서 지탱한 힘이 마지막까지 레이스를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바로 아내다. 2년 전 결혼 이후 첫 올림픽이다. 정재원은 "아내가 경기장에 와 있다. 내가 혼자 준비했다고 생각이 들지 않았다. 아내도 옆에서 너무 많은 고생을 했다. 항상 나에게 힘이 돼주고, 버팀목이 되어준 고마운 사람이다. 내가 멋있게 메달을 따고 돌아가서 목에 걸어줬으면 더할 나위 없이 기뻤겠지만, 그러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다"고 했다.
이숭훈의 빈자리를 바라만 볼 수는 없다. 정재원은 후배들에게 그런 선배가 되고자 한다. 그는 "나도 이제 나이가 들면서 경험을 쌓고 있다. 후배들에게 승훈이형과 같은 좋은 선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후배들한테 내가 승훈이형을 보면서 느꼈던 만큼의 존재가 되지는 못했다. 선배로서 더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밀라노(이탈리아)=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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