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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는 네일에게 성공을 안긴 무대다. 2024년과 지난해 2시즌 통산 53경기, 313⅔이닝, 290탈삼진,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다. KIA는 네일을 올해도 잔류시키기 위해 리그 외국인 선수 최고 대우인 200만 달러(약 29억원)를 베팅했고, 네일은 고심 끝에 메이저리그 재도전 대신 KBO리그 잔류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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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통계사이트 '팬그래프스'는 '네일은 KBO리그에서 팬데믹 이후 처음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 313⅔이닝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다. 시속 90마일 초반대 싱커와 슬라이더처럼 움직이는 이상하고 스핀이 많은 커브를 조합한 결과다. 커터와 체인지업을 섞어 직구 사용률을 30% 이하로 낮추면서 네일의 헛스윙 유도율이 폭등했고, 평균 이하의 커맨드를 커버할 수 있었다. 네일은 접전이 아닌 상황에서 롱릴리프로 활용할 수 있으며 그의 프로 커리어 통틀어 땅볼 유도가 50% 이상이지만, 커브 의존도가 너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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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도 분명 가치 있는 리그라고 믿는다. 미국에서 실패를 반복하다 한국에서 성공을 맛보고 미국으로 금의환향하는 사례도 많다.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이 대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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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대우를 약속받았다고 해서 안주하지 않는다. 네일은 스프링캠프에서 또 한 단계 진화를 준비하고 있다. 팀 동료인 아담 올러와 투구 메커니즘 변화를 상의하기도. 지난해 9월 팔꿈치 염증이 발견돼 일찍 시즌을 마친 게 마음에 걸렸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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