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은 정말 역대 최고의 일본이었다.
일본 매체 니칸 스포츠는 22일 '일본의 메달 수는 이미 역대 최고 성적을 경신한 사상 최다 24개로 최종일을 맞이한다. 현재 금 5개, 은 7개, 동 12개'라며 이토 히데히토 선수단 단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조명했다.
이토 단장은 "사상 최다 24개의 메달이다. 그중 금메달은 해외 개최 대회로서는 최다인 5개다. 동계올림픽 통산 100번째 메달을 이 대회에서 획득할 수 있어 좋았다"며 선수단에 공을 돌렸다.
일본 내부에서도 이 정도의 성과를 기대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대회를 앞두고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하라다 마사히코 부단장은 "선수들의 표정이 좋다. 사상 최강의 일본 팀,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지만 기존 성적을 훨씬 뛰어넘었다.
일본의 기존 최고 성적은 지난 베이징 대회였다. 당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8개로 총 1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 개수도 2개, 전체 메달 개수는 무려 6개나 늘었다. 대 폐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금메달 기준 성적 변화가 없다면 일본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랭킹 10위 안에 진입한다. 한국은 금3, 은4, 동3으로 전체 13위를 달리고 있다. 중국은 금5, 은4, 동6으로 한국보다 1계단 높다.
일본은 스노보드와 피겨스케이팅에서 엄청난 성적을 거뒀다. 스노보드는 금4, 은2, 동3으로 무려 9개의 메달을 차지했다. 피겨스케이팅에서는 금1, 은3, 동2를 가져왔다. 이외에도 스키점프, 스피드스케이팅,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스노보드와 쇼트트랙에서만 메달을 획득한 한국과 대조적이다.
매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한 일본은 메달리스트를 중심으로 퍼레이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토 단장은 "4월 25일에 메달리스트를 포함한 팀 재팬 선수들이 퍼레이드를 실시해 일본 국민 여러분을 직접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자세한 내용은 다시 연락드리겠지만, 여름에 했던 것과 같은 형태로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장소도) 다시 정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이전에도 퍼레이드를 개최한 바 있다. 니칸 스포츠는 '이전 대회였던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에서는 같은 해 11월 30일에 도쿄와 니혼바시에서 퍼레이드를 개최했다. '응원에 대한 감사'로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니혼바시 중앙도리 약 700미터를 선수들이 행진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는 긴자에 약 50만 명, 이어진 2016년 리우 올림픽, 패럴림픽 합동 퍼레이드에는 긴자부터 니혼바시에 80만 명이 몰렸다. 코로나19 확산기였던 2021년 도쿄 대회에서는 실시되지 않아, 2년 전이 8년 만의 개최였다'고 설명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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