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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경찰서에서 사건을 접수한 길상석 형사와 그의 선배 일명 '빠루 형사'는 대규모 조직범죄에 촉을 세우고 수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CCTV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범인이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용의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수사는 난관에 봉착하고, 전혀 진척이 없던 상황에 조사를 받던 피해자 중 한 명이 파격적인 제안을 해왔다. 에로영화감독인 피해자는 "제가 범인을 유인하면 어떨까요?"라며 범인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함정수사를 제안했다. 별다른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이 제안을 받아들인 두 형사는 범인 검거를 위한 시나리오를 완성한 후, 본격 함정수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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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에는 함정수사에 직접 참여해 범인을 검거한 길상석 형사(파주경찰서 강력 5팀장)가 출연해 치밀한 시나리오를 계획했던 당시의 상황을 실감 나게 재연하고, 모텔판 보이스피싱을 벌인 범인의 수법을 전하며 경각심을 높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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