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한결이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문현경 극본, 박선호·나지현 연출)에서 확연히 달라진 연기 톤으로 캐릭터의 전환점을 완성했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가 수상한 자금 흐름을 쫓기 위해 증권사에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조한결은 극 중 한민증권 회장의 외손자이자 오덕규 상무의 외동아들 알벗 오 역을 맡아 자유분방한 오렌지족 시네필 캐릭터를 맡았다.
알벗은 금보를 향한 애정으로 움직이는 사람이 아닌, 스스로 선택한 정의감으로 판에 들어온 플레이어로 자리하며 완전히 다른 결을 선보였다. 알벗은 본인이 증권가 내부 자료를 흘리는 여의도해적단 선장임을 자백하고 증권감독원인 금보의 정체까지 알게 되며 새로운 사건의 국면을 열었다.
강명휘(최원영) 삼촌의 죽음을 끝까지 파헤치고자 결심한 알벗은 실체가 드러난 금보와의 공조 관계를 유지하기로 하며 더 이상 가볍게 웃어 넘기지 않는 단단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공조 과정에서도 아버지인 오 상무를 판에 끌어들이는 등 흔들림 없이 직진하는 알벗의 모습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형성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 과정에서 조한결은 감정을 과하게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확연히 달라진 눈빛과 말투의 변화로 캐릭터에 무게를 더했다. 특히 조한결은 능청스러운 한량의 얼굴 뒤에 숨겨둔 의리와 결단력을 꺼내 들며 인물의 성장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낙하산으로 보이던 인물이 스스로 판을 적극적으로 흔드는 중심축으로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플레이어가 된 알벗 오의 다음 행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조한결의 맹렬한 활약으로 지난 21일 방송된 11회로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평균 10.6%, 최고 12.6%, 수도권 기준 평균 10.7%, 최고 13.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성도 뜨거웠다.
한편 조한결의 신선한 활약으로 인기몰이 중인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매주 토, 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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