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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멕시코 정부는 월드컵 개막 100여일 앞두고 '마약과의 전쟁' 중이다. 하필 과달라하라가 '표적'이다. 최근 최대 마약 밀매 조직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의 수장 네메시오 오세게라(엘 멘초)를 사살했다. 과달라하라가 몸살을 앓고 있다. 무장 괴한들이 차량과 트럭에 불을 지르며 도로를 봉쇄하는 보복 폭력이 발생했다. 할리스코 주정부는 시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등 최고 등급의 안전 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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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 악화에 따른 개최국 변경설도 흘러나왔다. 그러나 멕시코 정부는 물론 FIFA도 부인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25일 "아무런 위험도 없다. 6월 월드컵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완전한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파블로 레무스 할리스코 주지사도 "할리스코 과달라하라가 월드컵 개최권을 잃을 위험에 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있는데 이는 완전히 거짓"이라고 말했다. 할리스코 전역에 내려졌던 안전 경보도 해제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도 가세했다. 그는 'AFP' 통신에 "모든 것이 괜찮다고 확신한다. 멋진 대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작금의 불안에 대해 "멕시코 치안 문제 및 우리 대표팀, 응원단, 참관단, 팬 안전과 관련해서 정부 유관기관과 계속 소통 중"이라며 "월드컵을 주최하는 FIFA가 개최국, 개최 도시와 함께 기존 월드컵 안전 가이드라인에 더해 치안 확보를 위해 향후 더 강화된 보안 프로토콜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지 상황은 점차 정상화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주멕시코한국대사관으로부터 안내받았다. 향후에도 긴밀히 모니터링하며 관계기관들과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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