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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은 이날 256억 원이라는 거액의 풋옵션 대금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하며, 그 이유로 "무대 위에 있어야 할 멤버들이 법정에 서는 현실을 지켜볼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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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대표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으며, 오히려 멤버 가족과 특정 기업인이 벌인 주가 조작 시나리오에 이용당해 심리적 충격을 받았다는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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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멤버의 부모까지 끌어들여 '가족 간의 결탁'이라는 카드를 꺼냈다고도 해석했다. 그런 만큼, 이날 "무대 위에 있어야 할 다섯 멤버를 위해", "뉴진스를 위해 소송을 끝내자", "돈보다 중요한 가치"라 운운한 것에 업계에서는 '대인배 흉내'라고 지적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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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민희진에게 뉴진스는 필요에 따라 '지켜야 할 딸들'이 되기도 하고, 위기의 순간에는 '자신을 곤경에 빠뜨린 가족의 실책'으로 치부되는 도구에 불과한 것이 아니냐는 물음표가 생긴다.
이 모순이 설명돼야 '뉴진스 엄마'의 256억 포기라는 초강수도 설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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