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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방송에서는 한민증권 비자금 장부를 찾아내기 위해 위장 잠입했던 홍금보(박신혜)가 노선을 바꿔 고복희(하윤경)를 비롯해 든든한 조력자들을 얻은 후 새로운 작전에 돌입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비리 고발에서 비자금 확보로 목표를 변경, '여의도 해적단'의 활약과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된 후에도 다시 피어나기 시작한 301호 룸메이트들의 워맨스 등 새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져 흥미를 자극했다. 그중에서도 본격적인 '미쓰홍' 2막 시작과 함께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최고의 장면들을 꼽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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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복희는 IMF 사태와 DK벤처스의 개입으로 인해 한민증권의 존립 자체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비자금에 대한 미련을 버렸고, 공조를 제안했던 홍금보에게 거절 의사를 전달했다. 또다시 어딘가로 떠나기 위해 짐까지 챙겨 기숙사를 떠나려던 고복희의 발걸음을 붙든 것은 다름 아닌 301호 룸메이트들과의 추억이었다. 망설임 끝에 되돌아온 고복희는 "왜 나 안 잡아? 너 혼자 그 돈 절대 못 훔쳐!"라며 홍금보와 의기투합할 것을 드러내며 함께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평생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해본 적 없던 홍금보와 자신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던 고복희가 동시에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해당 장면은 이들 사이에 두텁게 쌓인 우정의 깊이를 짐작케 했고, 유쾌한 공조의 시작을 알려 보는 이들의 심장 박동 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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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의 모든 정보가 결집하는 PC통신 여의도 해적단을 이끄는 '선장'이 알벗 오(조한결)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알벗 오 또한 서른다섯 살 증권감독관 홍금보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됐다. 홍금보는 한민증권 사주 일가인 알벗 오의 힘을 필요로 해 손을 내밀었고, 알벗 오는 그 손을 맞잡으며 자신과 함께 여의도 해적단을 운영해 온 '선원' 이용기(장도하) 과장도 작전에 합류시켰다. 홍금보의 결단력과 고복희의 순발력, 알벗 오의 정보력과 이용기의 기술력까지 더해진 한민증권 드림팀이 새롭게 결성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며 한층 다이나믹한 전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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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의식을 잃은 채 병원에 누워 있었던 김미숙(강채영)이 깨어나는 장면 또한 안방극장의 큰 사랑을 받았다. 김미숙의 곁에서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지켜보던 강노라(최지수)가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알렸고, 한달음에 달려온 홍금보와 고복희는 눈물을 글썽였다. 룸메이트들을 다시 마주한 후 "죄송합니다"라고 첫마디를 건넨 김미숙의 안쓰러운 처지가 뭉클한 감정을 자아낸 한편, 저마다 진짜 이름과 나이 그리고 신분까지 모두 알게 된 후에도 애틋하게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은 감동을 선사했다. 시련 후에 오히려 더 단단하게 피어나게 된 네 여자의 변함없는 워맨스가 빛을 발하며 남다른 울림을 전달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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