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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1일 열린 미국과 WBC 결승전. 도고는 선발 이마나가 쇼타(32·시카고 컵스)에 이어 등판해 2이닝 무안타 무실점 호투를 했다. 3대2 승리로 가는 디딤돌을 놓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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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신인 6순위 지명. 하위권 지명 선수가 보란듯이 에이스로 성장했다. 2022~2024년, 3년 연속 12승을 올렸다. 2024년엔 한신 타이거즈를 상대로 일본프로야구 역대 101번째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29명의 타자를 상대로 123구를 던져 대기록을 달성했다. '숙명의 라이벌' 한신의 안방 고시엔구장을 침묵에 빠트렸다. 그해 네 차례 완투를 하고, 세 차례 완봉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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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는 지난 14일 시뮬레이션 피칭에서 타자 10명을 상대했다. 홈런 1개를 포함해 2안타를 맞고 4사구 3개를 내줬다. 구위, 제구 모두 낙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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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는 26일 오키나와 캠프에서 불펜피칭을 했다. 아베 신노스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30구를 던졌다. 구단 관계자는 "이전과 비슷하게 돌아갔다. 공의 움직임이 변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그러나 불펜피칭과 실전은 또 다르다.
배수진(背水陣).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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