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타이거 우즈의 이름이 미국 최고의 아마추어에게 주는 상에 붙게 됐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1일(한국시각) 올 여름부터 US아마추어상과 US주니어 아마추어상 명칭을 각각 타이거 우즈 메달, 타이거 우즈 트로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마이크 완 USGA CEO는 "우즈가 주니어, 아마추어 시절 세운 업적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새로운 기준이 됐다"며 "미래의 모든 챔피언에게 주어지는 이 상을 통해 현대 골프 발전에 기여한 그의 유산이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우즈는 1991~1993년 US 주니어 아마추어선수권 3연패를 기록했다. 1994년부터 1996년까진 US 아마추어선수권 3연패를 일궜다. 두 대회 모두 3연패를 이룬 선수는 우즈가 유일하다. 이후 프로로 전향한 우즈는 2000년과 2002년, 2008년 US오픈 우승을 차지하면서 USGA 주최 대회에서만 통산 9승을 기록, '전설' 바비 존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USGA 발표에 우즈도 반색했다. 그는 "USGA와 USGA챔피언십은 내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주니어,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 우승은 골퍼로서, 한 인간으로서 내 성장에 결정적인 순간이었다"며 "성과를 인정 받아 매우 영광스럽다. 이 상이 젊은 선수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고 골프 역사와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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