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열여덟 소녀 오수민(하나금융그룹)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adies European Tour, LET)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여자골프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오수민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울런공 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위민스 NSW 오픈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오수민은 1라운드에서 이븐파로 공동 23위에 머물렀지만,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각각 5타씩을 줄이며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공격적인 경기 운영과 안정적인 퍼트를 앞세워 버디 8개를 기록, 4홀을 남기고 2타 차 선두까지 나서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마지막 3홀에서 아쉽게 2타를 잃으며, 선두와 1타 차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오수민은 경기 후 "대회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쉽지만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 성장해 세계 무대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준우승은 오수민에게도 의미 있는 성과다. 그동안 아마추어 무대와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받아온 오수민은 LET 준우승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스스로 증명했다.
대한민국 여자 골프 국가대표 출신으로, 장타력을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아마추어 시절부터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과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낸 유망주.
특히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선배 선수들과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 기량을 보여주기도 했다. 안정적인 샷 정확도와 침착한 경기 운영을 강점으로 평가받는 오수민은 이번 LET 준우승을 계기로 전 세계 골프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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