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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소개팅에서 송태섭으로부터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을 제안받은 이의영은 선뜻 답을 내리지 못한 채 자리를 마무리했다. 이후 애프터 연락이 이어지지 않으면서 혼란은 더해졌고 이를 눈치챈 이의영의 선배는 연락이 없는 것은 마음이 없는 것이라며 단언, 이의영에게 다른 소개팅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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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어긋난 타이밍은 이의영의 두 번째 소개팅으로 이어졌다. 애프터 불발을 눈치챈 선배가 자신이 소개하고자 했던 이에게 이의영의 연락처를 넘겼기 때문. 그러나 결혼 전제 발언 이외에는 모든 게 평화로웠던 송태섭과의 만남과 달리 두 번째 소개팅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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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같은 카페에 송태섭이 모습을 드러내며 혼란은 절정을 맞았다. 이의영은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한 채 얼굴을 가리고 자리를 벗어나려 했지만 결국 송태섭과 마주치고 말았다. 순간 흐른 정적 속에서 신지수는 재빨리 사촌 누나라고 둘러대며 상황을 수습해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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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에는 이의영이 먼저 선을 그었다. 이의영은 신지수의 달라진 태도에도 카페에서 드러난 미묘한 균열을 가볍게 보지 않았고 2차의 자연스러운 분위기 또한 술 기운이 만들어낸 일시적인 흐름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신지수에게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길 바란다며 정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방송된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2회 시청률은 수도권 3.7%, 전국 3.3%로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4.7%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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