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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태리는 연극반 친구들을 '오즈의 마법사'의 세계로 초대했다. 임시로 배역을 나눠 역할놀이에 나섰고, 여행길을 만드는 등 참여형 활동을 이끌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아낌없는 칭찬은 한 명 한 명에게 용기를 북돋아 줬고, 그녀의 뜨거운 열의는 연극반 분위기에 활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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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반 세 번째 시간은 야외로 무대를 옮겼다. 두 사람은 아이들을 위해 서툴지만 직접 도시락을 준비하는 정성을 보였다. 설렘 속에서 첫 야외 수업이 펼쳐졌으나, 마음과 달리 모든 게 순탄치만은 않았다. 여러 변수로 인해 계획한 것들을 모두 소화하지 못했고, 김태리는 만족스럽지 못한 하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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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김태리의 이러한 노력은 최현욱의 마음을 움직였다. 함께 즐거울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심하는 김태리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던 것. 수많은 흔들림 속에서 선생님으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 조금씩 성장해 가고 있는 두 사람이기에, 이들이 앞으로 보여줄 변화가 기대와 궁금증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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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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