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LIV골프에서 활동 중인 욘 람(스페인)의 라이더컵 출전은 결국 무산되는 것일까.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각) '람이 DP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를 직접 겨냥해 비난하면서 라이더컵 출전 계약서 서명 거부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DP월드투어는 최근 LIV골프 선수들의 조건부 출전을 허용하기로 했다. 미납된 벌금을 납부하고 DP월드투어가 부여한 징계에 대한 항소를 철회하며, 최소 4개 대회 출전 및 투어 측이 선택한 대회에 추가 참가하는 조건이다. LIV골프에서 활동 중인 티렐 해튼(잉글랜드)은 이 조건을 받아들인 반면, 람은 거부의 뜻을 밝힌 바 있다.
람은 "계약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DP월드투어가 제시한 조건대로면) 최소 6개 대회에 출전해야 하는데, 그 중 2개는 이미 개최 장소가 정해져 있다.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며 "참가 조건을 4개로 줄여주면 오늘 밤 바로 (라이더컵)계약서에 서명하겠다고 말했지만, 그들은 거부했다. 6개 대회에는 출전하고 싶지 않다. 규정에도 그런 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우리가 대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이용하면서 벌금을 부과해 이득을 취하려 한다"며 "그들의 행태는 마치 나처럼 경기 운영의 정치적 부분과 상관없는 이나 어린 선수들을 협박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강조했다.
주장은 이어졌다. 람은 "커리어 내내 PGA(미국프로골프)투어와 DP월드투어에서 모두 회원으로 활동했다. 이제 LIV골프도 OWGR(세계랭킹)에 포함됐다"며 "앞서 두 개 단체에서 뛸 때 어느 한쪽에 불참하라는 동의서 제출을 요구받은 적은 없었다. 왜 이제와서 동의서를 제출하고 (벌금이라는) 불이익까지 감수해야 하나. 대체 뭐가 문제인가. 이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람이 DP월드투어에 납부해야 할 벌금은 200만파운드(약 4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LIV골프는 이 벌금을 대납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라이더컵의 유럽팀 수장격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올 초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 2024년에 라이더컵 출전을 위해 벌금을 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제 두 선수(해튼, 람)가 그 약속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람은 "12명에게 모두 책임을 묻는 게 타당하지 싶다. 우리 둘을 겨냥해 책임을 묻는 건 말이 안된다"고 맞받아쳤다.
텔레그래프는 'DP월드투어 징계에 대한 람의 항소는 수 개월 후 심리가 예정돼 있다. 람이 패소하고도 벌금 납부를 거부한다면 라이더컵 출전 자격을 잃게 된다'고 지적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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