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초특급 대우를 받고 일본프로야구(NPB)에 이적한 대만 에이스가 첫 경기 호주전에 출격한다. 한국의 8강 진출 최대 변수가 될 수 있는 상대다.
대만과 호주 야구 대표팀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첫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가 WBC 도쿄 라운드의 오프닝 경기이고, 한국 대표팀이 같은날 오후 7시에 도쿄돔에서 체코와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대만 정하오쥐 감독과 호주 데이브 닐슨 감독은 하루전인 4일 도쿄돔에서 공식 훈련을 소화한 후 기자회견을 통해 첫 경기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호주는 알렉스 웰스가 대만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LG 트윈스의 아시아쿼터 선수인 라클란 웰스의 쌍둥이 형이다. 라클란 웰스 역시 이번 WBC에 호주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했다.
대만은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 우완 투수 쉬러시를 예고했다. 2000년생 투수인 쉬러쉬는 현재 대만에서 가장 강력한 선발 투수다. 신장 1m77에 작은 체구지만, 150km 중반대에 육박하는 최고 구속과 긴 이닝 소화력과 강력한 구위,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잘 구사하는 투수다. 이미 대만에서 최고 평가를 받은 후 2025시즌이 끝나고 소프트뱅크와 3년 최대 15억엔(약 140억원)에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소프트뱅크에서 받게 될 연봉만 5억엔(약 47억원)이다.
대만은 이번 WBC에서 '최강 마운드'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쉬러시를 비롯해 NPB 니혼햄 파이터스 소속인 구린뤼양이 '원투펀치'로 꼽히고,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20대 유망주 투수들이 멀지 않은 시간 내에 빅리그 콜업도 기대해볼 수 있을 정도로 수준이 높다. 투수 자원이 3년전과 비교해 훨씬 탄탄해졌고, 2년전 '프리미어12' 우승 이후 국제 대회에서의 위상도 다시 높아진만큼 대만을 유력한 8강 후보로 꼽는 관계자들도 많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WBC 대표팀도 조 2위로 통과해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 대만은 반드시 넘어야 할 벽이다.
정하오쥐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쉬러시를 호주전 선발 투수로 낙점한 이유로 "현재 컨디션이 가장 좋은 투수다. 지금까지 지켜본 투수들 가운데 가장 준비가 잘 되어있는 투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첫 경기 승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쉬러시가 첫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여 상대를 제압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쉬러시는 "몸 컨디션이 좋아서 내일 최고의 컨디션으로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겠다. 저 뿐만 아니라 모두가 이 경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중요할 수록 긴장을 풀어야 한다. 지나치게 긴장하면 투구 리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호주전 출격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김미경 맞아? 15kg 뺀 후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 “수십억 빚에 몸 망가져” -
“양육비 달랬더니 읽씹” 홍서범·조갑경 전 며느리 피맺힌 호소 -
차량서 숨진 채 발견된 故 조금산..벌써 9주기 -
'김부장'서 이빨 뽑은 남실장, 걸스데이 소진 남편이네…"우리 여보 무섭다" -
민니, '태국 금수저설' 사실이었다…"우리 리조트서 '런닝맨' 찍어요" -
"10년 전 얼굴 그대로"...'도깨비'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 강릉서 뜨거운 재회 -
허경환, '하의 실종' 대참사에 '놀뭐' 시청률 5.4% 돌파..."어떡할 거야!" 멘붕 -
'돌싱글즈' 이아영, '재혼' 청첩장 모임하며 고소장 제출.."♥변호사 남편·지인 공격"
- 1.월드컵 역사에 남을 최악의 경기, "음바페 상대 선수에게 대놓고 욕설"...팬들까지 분노 폭발, "심판 제정신이야?" 비판
- 2.'홍명보 살해 위협 때문에 미국행' 외신이 더 놀랐다, 국제망신된 한국축구...日 '정치 과도한 개입→국제 무대 퇴출'까지 거론
- 3."다시는 국대 유니폼 입지 마" 대국민 분노...."월드컵 16강 출전 포기, 내 결정" 주장의 황당 고백 논란
- 4.히딩크 감독, 깜짝 폭로! 한국 맡기 직전 속내 공개 "FIFA 랭킹 70위가 16강? 이라고 생각했다"..."열정이 나를 자극했어"
- 5.하루아침에 NC에서 키움으로 유니폼 바뀐 데이비슨…"팀 분위기 빠르게 적응하더라, 적극적인 성격" [고척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