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출연료 미지급 논란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6일 장성규는 자신의 SNS 계정에 '위대한 쇼 태권' 출연료 미지급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출연료를 못 받아서 속상했는데 방송국 측에서 엄중하게 생각해 준다니 희망이 생긴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출연자들 모두 고생했는데 약속받은 출연료 꼭 받았으면 좋겠고 방송을 신뢰하고 참가한 우승자 권영인 님께도 꼭 상금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면서 "먹튀 쇼가 아닌 이름처럼 위대한 쇼로 남기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MHN은 MBN에서 방영된 '위대한 쇼: 태권' 출연진 전원의 출연료와 우승 상금이 지급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계약서에는 총 8회 방송을 기준으로 회차별 출연료를 방영일 기준 익월 15일 이내에 지급하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이 지난해 8월 종영했음에도 1회차 지급 이후 나머지 회차 출연료는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MBN은 5일 공식 입장을 통해 "본사는 제작사인 스튜디오앤크리에이티브와 제작 위탁 계약을 체결했고, 제작비 전액인 18억8000만 원을 제작 시기에 맞춰 지급했다"며 "또한 본사가 지급한 제작비가 PD와 작가, 협력업체 등에 정상적으로 지급됐는지 최대한 확인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지난해 11월쯤 출연자 및 제작진에 대한 비용이 지급되지 않았고 추가 제작비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접한 뒤, 제작사에 출연료 지급 및 추가 제작비 관련 자료 제출을 지속적으로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MBN은 "제작사 측이 18억8000만 원 외 추가 제작비에 대해서는 제출 의무가 없다며 정확한 지급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다른 자료 제출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출연진과 관계자들의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조속한 해결을 위해 제작사에 책임 있는 추가 조치를 요구하는 한편, 피해 출연진과 관계자들을 위한 해결 방안 마련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장성규 SNS글 전문
출연료를 못 받아서 속상했는데
방송국 측에서 엄중하게 생각해 준다니
희망이 생긴다 우리 출연자들 모두 고생했는데
약속받은 출연료 꼭 받았으면 좋겠고
방송을 신뢰하고 참가한 우승자 권영인 님께도
꼭 상금이 전달됐으면 좋겠다
먹튀 쇼가 아닌 이름처럼 위대한 쇼로 남기를
#위대한쇼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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