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PGA(미국프로골프)투어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직전 기권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이유를 공개했다고 미국 HITC가 8일(한국시각) 전했다.
매킬로이는 공식 성명을 통해 "체육관에서 몸을 풀던 중 등에 약간의 통증이 있었다. 라운드 시작전 연습장에서 공을 치기 시작했으나 상태가 악화됐고, 허리 아래 쪽에서 근육 경련이 시작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정말 기뻤다.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원하며, 내년에 다시 참가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매킬로이가 대회 중 기권한 것은 커리어 두 번째이자 13년 만이다. 세계랭킹 1위였던 2013년 당시 디펜딩챔피언 신분으로 나섰던 혼다클래식(현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7오버파를 기록 중이던 2라운드 9번째 홀 세컨샷을 물에 빠뜨린 뒤 코스를 떠나며 기권을 선언한 바 있다.
매킬로이는 당시 '사랑니 통증'을 기권 사유로 들었다. 하지만 이후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와의 인터뷰에서 치통은 핑계였다고 시인했다. 그는 "치통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경기를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며 "그때 나는 볼 드롭을 하고 경기를 계속 했어야 했고, 후반 홀에서 최선을 다해야 했다.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이나 아이들에게 모두 나쁜, 옳지 않은 행동이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매킬로이는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까지 4언더파로 순항 중이었다. 남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우승권에 근접할 수도 있었다. 13년 전 기권과는 다른 상황. HITC는 '매킬로이가 2013년 이후 꾸준히 출전해왔던 만큼 이번 기권은 이례적'이라고 평했다.
30대 후반에 접어든 매킬로이를 두고 전성기에 비해 기량이 하락했다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지난해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연장 혈투 끝에 우승하면서 11년 만의 메이저 타이틀을 따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성공하는 등 여전히 정상급 실력을 뽐내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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