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t wiz 프로야구단은 8일 호주 질롱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한 2026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1월 21일 호주 질롱으로 출발, 기본기 및 전술 훈련과 세 차례의 평가전을 소화했고, 2월 25일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지로 이동 후 LG, 한화, KIA, 삼성 등과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참가했던 이번 캠프에서 김현수, 장성우 등 베테랑들이 훈련 분위기를 주도하며 젊은 선수들과 신구 조화를 이뤘다. 신인 박지훈과 이강민은 캠프를 완주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고, 김민석, 원상현, 유준규도 한 단계 발전된 모습으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캠프 MVP로는 김민석이 선정됐다. 우수 투수는 원상현, 우수 타자 이정훈, 그리고 기량 발전상은 임준형이 수상했다.
이강철 감독은 "좋은 훈련 환경 속에서 선수단 모두 큰 부상 없이 캠프를 마치게 되어 기쁘다"며,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팀에 잘 녹아들었고, 투타에서 기량이 발전한 신예들도 많이 발견하는 등 두터워진 선수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좋은 캠프 환경을 마련해준 구단 프런트와 현장 직원, 코칭 스태프들도 수고 많았다. 남은 기간 동안 준비 잘해서 정규 시즌에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장 장성우는 "모든 선수들이 원 팀이 되어 하나의 목표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다. 정규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준비한 것들을 결과로 보여줄 수 있게 분위기 잘 만들겠다"고 말했다.
MVP로 선정된 김민석은 "처음으로 참가한 2차 캠프에서 MVP를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 타격과 수비 훈련 때 많은 조언을 해주신 코칭스태프와 선배들 덕분에 받을 수 있었다. 시즌을 맞이하는데 동기 부여도 되고, 자신감이 생긴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KT 선수단은 9일 오후 2시 35분 OZ 171편을 통해 귀국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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