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대한축구협회와 포니정재단이 10일 코리아풋볼파크 스타디움 1층 대강당에서 '제10차 포니정재단-대한축구협회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남녀 중학교 선수 10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 대상자는 남녀 중학교 선수 100명으로 1인당 200만원씩 총 2억원이 지급됐다. 포니정재단과 대한축구협회는 올해부터 기존 연 60명 규모였던 장학 지원 인원을 100명으로 확대해 더 많은 유소년 선수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수상자로는 수원 삼성 U-15 소속 치마라 저스틴, 울산 현대청운중 임지혜, FCKHT일동 U-15 명성준 등이 포함됐다.
장학생은 선수들의 최근 활약을 바탕으로 시도협회, K리그 유스팀, 한국여자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발됐다. 우수한 기량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선수뿐 아니라 어려운 가정형편을 극복하며 성실하게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유망주들도 장학생에 포함됐다.
포니정재단은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정신과 인재중시 철학을 이어가기 위해 2005년 설립된 공익재단으로 국내외 장학사업과 학술 지원사업, 사회 각 분야의 인재 발굴·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포니정 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축구를 하는 동안 힘든 순간이 찾아오면, 오늘 이 자리에서 박수를 받았던 모습을 기억하며 다시금 용기를 내고, 도전해 한국 축구의 미래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장학금 수여자들을 격려했다.
대한축구협회와 포니정재단이 함께하는 유소년 축구 장학사업은 2015년 시작됐다. 그동안 양현준, 정상빈, 홍윤상, 이은영 등 현재 각급 남녀 대표팀과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중학생 시절 장학생으로 선발된 바 있다.
이번 제10차 수여식까지 포함하면 지금까지 총 640명의 유소년 선수가 장학금 혜택을 받았으며 누적 지원 규모는 12억8000만원에 이른다. 이는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 관련 장학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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