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타릭 스쿠발이 미국 대표팀에서 떠난 것을 후회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쿠발이 계속해서 입장을 180도 뒤집으면서 미국 팬들에게 반감을 사고 있다. 스쿠발이 떠난 미국 대표팀은 이탈리아에게 충격패를 당했다.
미국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26 WBC B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6-8로 졌다. 미국의 선발투수 놀란 메클레인이 3실점을 하면서 패배의 원흉이 됐다. 스쿠발이 대표팀에서 조기 이탈할 계획만 없었다면 로테이션에 변화가 있었을 수도 있다. 당초 미국 대표팀 감독은 에이스 폴 스킨스를 이탈리아전에 출전시키길 원했다. 하지만, 스쿠발이 개인 사정상 영국전 등판을 고집하면서 로테이션이 꼬였다.
미국은 오는 12일 있을 이탈리아와 멕시코의 경기에 따라 1라운드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대표팀을 버리고, 소속팀으로 떠난 스쿠발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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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가 시작하기 전부터 스쿠발은 논란의 중심이 됐다. 영국전에서만 투구하고, 팀을 떠나겠다고 밝힌 것이 문제가 됐다. 대표팀으로서의 자부심이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스쿠발은 영국전에 등판한 뒤 생각을 바꿨다. WBC 대표팀에 더 남고 싶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그러나 고민을 거듭하던 스쿠발은 결국 당초 계획대로 소속팀에 합류하는 선택을 했다. 여기에 팬들은 또한번 실망했다. 그랬던 스쿠발은 이제는 미국 대표팀을 떠난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 현지팬들의 팬심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들 정도다.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스쿠발이 WBC 미국 대표팀을 떠나기로 한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견된 후회였다. 스쿠발은 계속해서 WBC에 남고 싶은 마음을 표출했지만, 현실이 이를 막았다.
팀을 떠나는 선택을 한 스쿠발은 "여기 와보니 내 마음이 조금 달라지고, 생각도 바뀌었다"면서도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는데 결국 안 됐다"고 말했다.
스쿠발은 떠나는 결정을 한 후 마음이 편해졌냐는 질문에 "아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WBC에서 우승한 뒤에야 마음이 편해질 것 같다고 주장했다. 스쿠발은 FA를 앞두고, 부상 위험에 예민할 수밖에 없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에이스인 그는 2026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등판 일정에 차질이 있어서도 안됐다.
스쿠발이 없는 미국 대표팀은 경우의 수를 뚫고, 2라운드 진출을 노린다. 지금의 계획은 폴 스킨스가 준결승 선발로 나서고, 메클레인이 결승전에 등판하는 것이다. 스쿠발이 없는 미국 대표팀이 결승으로 향할 수 있을지 아니면 1라운드에 고꾸라질지 스쿠발과 미국팀의 스토리가 이번 대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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