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고(故) 휘성의 1주기를 맞아 고인을 향한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알앤비 아티스트 휘성이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1년이 흘렀다. 휘성은 2002년 정규 1집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의 타이틀곡 '안 되나요'로 데뷔와 동시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불치병', '위드 미(With Me)', '결혼까지 생각했어', '가슴 시린 이야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알앤비 황태자'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휘성의 음악은 단순한 히트곡을 넘어 많은 이들에게 삶의 힘이 됐다. 특유의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국내 알앤비 장르의 대중화를 이끈 것은 물론, 다수의 작사와 작곡 활동까지 겸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고 수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으며 음악이 가진 위로의 힘을 보여줬다.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의 목소리와 음악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휘성을 추모하는 움직임도 이어졌다.
휘성과 JTBC '히든싱어2'로 인연을 맺은 김진호는 개인 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당신을 알게 된 것은 내 인생 큰 행운 중 하나다. 당신을 알았다는 자체만으로도 나에겐 커다란 행복이었다"라며 "내가 모두 다 기억할게요. 그러니 모두 다 잊고 다시 태어나서는 행복하게 살기를"이라며 휘성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생전 휘성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베이빌론(Babylon) 또한 자신의 SNS에 휘성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고인을 기렸다. 래퍼 안수민 역시 개인 SNS를 통해 휘성의 묘소를 찾은 사진을 올리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인을 향한 추모의 뜻은 콘텐츠를 통해서도 전해졌다. 지난 10일 딩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휘성의 '킬링보이스' 영상에는 휘성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베이빌론과 신예 아인이 함께했다. 두 사람은 한국형 알앤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아티스트 휘성의 음악적 유산을 기리며, 그가 남긴 명곡들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여기에 지난 11일 '휘성 트리뷰트 X MBC 잇츠라이브' 공연 소식까지 전해졌다. 이번 공연에는 방예담, 알리, 나윤권, 솔지, 정인, 조째즈, 케이윌, 박혜원(HYNN), 김진호 등 휘성과 인연이 닿았던 많은 아티스트들이 휘성의 음악을 커버하며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휘성을 진심으로 기리기 위해 동료 아티스트들이 뜻을 모아 무료로 진행된 공연으로, 현장을 찾은 팬들과 함께 휘성을 추모하며 진정한 위로를 건넸다는 전언이다.
한편, '휘성 트리뷰트 X MBC 잇츠라이브'는 오는 20일 잇츠라이브(it's LIVE)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음원 또한 발매될 예정이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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