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배우 전진서가 '세상에 없는 이웃: 뱀파이어 남친들'에서 뱀파이어 캐릭터를 제대로 살렸다.
지난 5일 공개된 레진스낵 '세상에 없는 이웃: 뱀파이어 남친들'은 기억을 되찾고 싶은 뱀파이어 '아서'가 세상에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소녀 '한수'를 만나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위험한 공존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세로형 숏드라마다. 전진서는 주인공 '아서' 역을 맡아 순수하고 해맑은 분위기 속에 미스터리한 면모를 품은 '2026년 버전 뱀파이어'를 인상적으로 표현했다.
돈이 필요해 뱀파이어의 아지트를 찾은 한수의 갑작스러운 입맞춤으로 자신에게 잃어버린 기억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서. 그는 기억을 찾기 위해 한수와 함께 지내기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낯선 감정을 배우며 새로운 변화를 겪는다. 피를 팔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의 사연에 귀 기울이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한수로 인해 흡혈귀의 본분을 잊고 지워진 위험한 기억에 가까워지는 아서를 지키고 싶었던 '강우'는 한수를 경계하며 두 사람을 떼어놓으려 하고, 이 가운데 뱀파이어 형제 사이의 신뢰가 흔들리며 갈등은 점차 고조된다.
전진서는 새로운 관계 속에서 변화하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색다른 뱀파이어 서사를 완성했다. 깊은 눈빛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부터 코믹, 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결을 자연스럽게 풀어냈고, 기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분노의 감정을 미세한 표정 변화로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동시에 캐릭터의 순수하고 밝은 면모가 강조되는 순간에는 배우 본연의 풋풋한 매력이 더해져 캐릭터의 입체감을 살렸다.
숏드라마 특유의 빠른 전개 속에서도 눈길을 사로잡는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첫 주연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한 전진서. '상속자들', '미스터 션샤인', '부부의 세계' 등 다수 작품에서 아역 배우로 존재감을 보여주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성인 연기자로서의 새 출발을 인상적으로 알렸다. 한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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