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LPBA 아이유' 이우경(에스와이)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우경은 13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026시즌 왕중왕전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이하 월드챔피언십) LPBA 8강에서 최혜미(웰컴저축은행)를 세트스코어 3대0(11-9, 11-10, 11-0)으로 꺾고 4강 티켓을 따냈다.
월드챔피언십 첫 4강행이다. 이전까지 이우경의 월드챔피언십 최고 성적은 2022년 기록한 5위다. 올 시즌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2025'에서 2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고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한 이우경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조별리그 G조 1위(2승)로 통과한 이우경은 이신영과의 16강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상대는 최혜미였다. 최혜미는 이번 대회에서 에버리지 0.962, 하이런 9점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이우경은 최혜미를 압도했다. 이우경은 1세트를 접전 끝에 11-9(17이닝)로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팽팽한 승부는 이어졌다. 10-10에서 마지막 득점에 성공하며 11-10(10이닝)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기세를 탄 이우경은 3세트 초반부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막판 최혜미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결국 11-7(13이닝)로 3세트를 가져갔다. 세트스코어 3대0 승리를 완성했다.
이우경은 "이번 대회 유독 힘든경기가 많았는데, 그것을 이겨낸 만큼 정말 뜻깊고 기쁘다. 여기까지 올라온 만큼 4강전에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연습하고 준비한 모든 힘을 쏟아서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우경은 4강에서 한지은-한슬기의 8강전 승자와 맞붙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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