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한국 타선이 괴물투수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완벽하게 당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 도미니카 공화국과 격돌했다.
한국은 도미니카 공화국 선발투수 산체스에 꽁꽁 묶였다. 최고 96.9마일(약 156㎞) 싱커에 크게 고전했다. 산체스는 한국 타선을 상대로 5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한국은 3회초 1사까지 출루에 실패했다.
1회초 김도영 저마이 존스 이정후가 땅볼 땅볼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초에는 안현민 문보경 셰이 위트컴이 땅볼 땅볼 삼진 아웃됐다.
3회초 선두타자 김혜성도 삼진을 당했다. 1사 후 박동원이 볼넷을 고르면서 퍼펙트 행진을 중단시켰다. 김주원이 삼진, 김도영이 3루 땅볼에 그쳐 소득은 더 없었다.
한국은 4회초 좋은 기회를 놓쳤다. 선두타자 존스가 안타를 쳤지만 이정후가 병살타로 물러났다. 후속 안현민이 우중간 2루타를 쳤다. 문보경이 삼진을 당해 득점에 실패했다.
5회초는 위트컴 김혜성 박동원이 KKK로 물러났다.
산체스는 2025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오른 괴물 투수다.
산체스는 202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24년 11승 9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하며 이름을 날렸다. 2025년에는 32경기 202이닝 13승 5패 평균자책점 2.50에 탈삼진 212개를 기록했다.
산체스는 2025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올랐다. 사이영상 수상자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1위표 30장을 모두 가져간 바람에 산체스는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2위표 30장이 전부 산체스에게 쏠리며 위력을 인정 받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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