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십센치가 공연 티켓 전액 환불을 결정했다.
십센치는 14일 싱가포르 시어터 앳 미디어코프에서 아시아 투어 '투 십센치 : 챕터원'을 개최했다. 공연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으나 십센치는 "본 공연은 전액 환불이 진행될 예정"이라는 공지를 올려 팬들을 놀라게 했다.
십센치 측은 "공연 당일 갑작스러운 목 컨디션 저하로 현지 의료진의 진료를 받았다. 공연을 기대하고 찾아주신 팬 여러분을 위해 무대에 오르고자 하는 아티스트의 의지에 따라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팬 여러분께 최상의 컨디션으로 완성도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의료진과 함께 아티스트 컨디션을 면밀히 확인하며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어터 앳 미디어코프는 싱가포르 캠퍼스에 있는 약 1500석 규모의 공연장이다. 십센치의 공연은 좌석에 따라 10~20만원에 티켓값이 책정됐다. 즉 이번 결정으로 십센치는 1억 5000만원~3억원에 달하는 티켓을 모두 환불해주게 됐다.
십센치의 과감한 결정에 팬들은 '진짜 프로의식은 이런 것' '공연 너무 잘해서 컨디션이 나쁜지 짐작도 못했다' '빨리 완쾌하길'이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십센치는 5월 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일본 도쿄, 중국 홍콩 등 아시아 8개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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