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NC WBC 용사들은 시범경기 언제 복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던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16일 귀국했다. 이제 WBC 8강 진출 환희는 잊고, KBO리그 시즌 개막에 모든 초점을 맞춰야 한다.
NC 다이노스에서는 김주원, 김영규, 김형준이 태극 마크를 달고 뛰었다. 세 사람도 16일 새벽 도착해 선수단이 있는 창원으로 이동했다.
NC는 16일 부터 홈에서 KIA 타이거즈와 2연전, 그리고 18일 휴식 뒤 19일 홈 삼성 라이온즈 2연전과 21일 KT 위즈 원정 2연전 일정을 소화한다.
16일 KIA전을 앞두고 만난 이호준 감독은 "일단 오늘은 휴식이다. 그리고 내일(17일) 점심시간 때 출근을 하라고 했다. 훈련만 함께 하고 경기는 뛰지 않는다. 또 18일이 휴식일이다. 그 때까지 휴식"이라고 말했다.
이후 스케줄이 갈린다. 전경기 주전 유격수로 뛴 김주원은 삼성 2연전까지도 시합에 나서지 않는다. 대신 김형준과 김영규는 삼성전부터 준비한다. 특히 김형준의 경우 주전 포수이기에 투수들과의 호흡을 빨리 맞춰야 한다. 다만 지난 시즌 후 받은 손바닥 수술 여파가 있다. 그 부위가 조금 좋지 않아 타격 훈련량을 조절해줄 예정이다.
김주원은 주말 수원으로 이동해 KT전부터 실전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피곤해한다더라"고 걱정했다. 아무리 전세리를 타도 장거리 비행은 힘들다. 또 NC 선수들은 인천에서 창원까지 다시 한 번 먼 거리 이동을 해야한다.
이 감독은 제자들의 WBC 경기에 대해 "김영규의 경우 아까운 볼 판정 하나에 약간 흔들리는 모습이 보이더라. 더 잘했으면 좋았을 걸 아쉽다. 김주원도 초반에는 조금 하다, 뒤에 안맞으니까 얼굴이 변하더라. 안좋을 때 나오는 표정이 있다. 그 표정을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큰 국제대회는 처음이지 않았나. 분위기가 완전 달랐을 것"이라며 열심히 하고 온 제자들을 감싸안았다.
창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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