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 현시점 토트넘 홋스퍼의 믿을맨은 히샬리송이다.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인한 결장 기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36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이 떠난 상황에서 팀의 득점을 책임져 줄 수 있는 유일한 선수다. 계속해서 매각설이 돌고 있지만, 그가 강등 탈출의 선봉장이 될 가능성은 크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16일(한국시각) '히샤를리송은 지난 여름에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거론된 선수였다'며 '이적한다면 행선지로는 친정팀 에버턴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 시티 SC가 언급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그는 결국 토트넘에 잔류했고, 이번 시즌 상당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다. 히샬리송은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상태이며, 미키 반더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과 함께 시즌이 끝나고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
매체는 '현재 상황에서 토트넘의 강등 가능성은 현실적인 위협'이라며 '만약 다음 시즌 토트넘이 2부리그에서 뛰게 된다면, 히샬리송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히샬리송은 스타성이 확실한 선수다.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지만, 잘할 때는 확실한 주인공이 된다. 히샬리송은 지난 1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전에서도 경기 종료 직전 천금 같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1-1로 경기가 종료된 후 히샬리송은 상대 팀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를 조롱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히샬리송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골 장면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마지막 사진은 분노한 반다이크 옆에서 세리머니를 하며 달려가는 히샬리송의 모습이었다.
이는 히샬리송이 리버풀의 라이벌 에버턴 출신이기에 충분히 가능한 스토리다.
매체는 '에버턴 출신인 히샬리송을 리버풀 팬들이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그 감정은 서로에게 똑같아 보인다. 그는 골을 넣은 뒤 홈 관중을 도발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번 시즌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팀이 가장 필요로 했던 리버풀전에서 해결사 역할을 했다. 지금 토트넘의 입장에서는 히샬리송을 내보내는 선택은 불가능에 가깝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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