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또 A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인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네이마르의 몸상태가 100%가 아니기 때문에 발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브라질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후 네이마르를 차출한 적이 없다. 그동안 네이마르가 계속 부상 등으로 경기 출전이 일정치 않았다.
브라질은 오는 27일 보스턴에서 프랑스와, 4월 1일 올랜도에서 크로아티아와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17일 이번 A매치를 위한 차출 명단을 발표했다. 공격수로 비니시우스, 하피냐, 쿠냐, 마르티넬리, 주앙 페드로(첼시), 루이스 엔리케(제니트) 엔드릭(리옹) 이고르 티아구(브렌트포드), 하얀(본머스)를 발탁했다. 네이마르가 들어가지 않았다. 미드필더로는 카세미루(맨유), 다닐루(보타포고), 파비뉴(알 이티하드), 가브리엘 사라(갈라타사라이), 안드레이 산토스(첼시)를 뽑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공격진 쇄신을 위해 약 1년 만에 19세의 엔드릭을 소집했고, EPL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고르 티아구를 첫 발탁했다.
네이마르는 최근 근육피로로 인해 소속팀 산투스 경기에서 결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표팀 명단 발표 전 스카우트를 통해 직접 상태를 점검하려던 안첼로티 감독의 계획이 무산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네이마르가 100%의 상태라면 월드컵에 갈 수 있다. 그가 100%가 아니기 때문에 소집하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훈련과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우리는 최상의 컨디션을 갖춘 선수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매치 79골로 브라질 역대 최다 득점자인 네이마르는 2023년 10월 심각한 무릎 부상 이후 대표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친정팀 산투스로 복귀한 이후 정상적인 몸상태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좀처럼 전성기 시절의 폼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탈락 소식을 접한 후 브라질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속상하고 슬프다. 매일 나의 집중력은 유지되고 있다. 아직 최종 명단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오는 6월 개막하는 북중미월드컵에서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은 오는 6월초 이집트와 한 차례 더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6월 14일 모로코를 상대로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C조 첫 경기를 시작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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