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대회를 마치고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양오열 선수단장을 비롯한 선수단과 임직원, 선수 가족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오열 선수단장은 결과보고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보여준 투혼과 성과를 소개하며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했다. 양 단장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단은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윤지의 5개 메달을 비롯해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은메달과 스노보드 이제혁의 동메달 등 의미 있는 성과를 통해 이제 대한민국도 장애인 동계종목 강국임을 입증했다"라고 말했다.
정진완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은 역대 가장 많은 메달 획득을 통해 동계 패럴림픽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전 세계에 증명한 대회"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윤지의 뛰어난 활약을 비롯해 휠체어컬링, 스노보드 등 여러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장애인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다음 대회에서는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도전해 주길 바란다"라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어 최휘영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은 대한민국 스포츠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대회였다"며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정부는 이번 대회 성과가 일시적인 것이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장애인체육 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선수단장이 대한장애인체육회장에게 선수단기를 반납하는 단기반납식이 진행됐으며, 메달리스트 선수들에게 꽃다발 전달과 함께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또한 대회 기간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대회 최우수선수(MVP)가 발표됐다.
대회 MVP는 2024년 파리 패럴림픽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두 번째로 시행됐으며, 동계 패럴림픽에서는 이번 대회에서 최초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 MVP는 올림픽, 패럴림픽을 통틀어 한국 선수 최초로 단일 대회에서 5개(금2, 은3)의 메달을 획득한 노르딕스키 김윤지가 선정됐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대회에 5개 종목(바이애슬론, 스노보드,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휠체어컬링)에 56명(선수 20, 경기임원 20, 본부임원 16)의 선수단이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역대 동계패럴림픽 최고 성적인 종합 13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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