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 영입을 노린다.
영국 팀토크는 17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고레츠카 영입 경쟁에서 아스널보다 분명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고레츠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8시즌을 보냈고, 올여름 떠날 가능성이 크다. 재계약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그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고레츠카는 뮌헨에서 뛰면서 6번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1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그레이엄 베일리 팀토크 기자는 아스널이 고레츠카뿐 아니라 율리안 브란트(도르트문트) 영입 경쟁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두 선수 모두 올여름 자유계약(FA)으로 풀릴 수 있다. 이미 미드필드 자원이 충분하지만, 아스널이 고레츠카를 팀에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피트 오루크 풋볼인사이더 기자는 오히려 맨유가 고레츠카를 영입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했다. 그 이유로 다음 시즌 맨유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확률이 높으며 아스널보다 주전 경쟁이 더 수월하다는 점을 들었다. 맨유는 시즌 종료 후 카세미루와 결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오루크는 맨유가 우위를 점하는 이유와 함께, 아스널 내 특정 선수들의 존재가 고레츠카의 결정을 흔들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오루크는 "우승은 아스널이 그를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될 요소지만, 맨유는 확실히 스쿼드 구성 면에서 유리하다"며 "고레츠카가 아스널로 간다면 데클런 라이스, 마르틴 수비멘디, 그리고 마르틴 외데고르와 경쟁해야 한다. 반면 올드 트래퍼드로 간다면 경쟁은 훨씬 적다"고 했다.
올여름 카세미루가 떠날 경우 맨유 미드필드에는 분명 큰 구멍이 생긴다. 이번 시즌 맨유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카세미루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없다면 올해의 선수 후보로 거론됐을 정도다.
고레츠카가 그의 공백을 메울 인물이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다만 FA로 풀릴 가능성과 맨유가 카세미루의 대체자를 간절히 원하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가능성은 충분하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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