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026년 북중미월드컵의 일부 경기를 유튜브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는 17일(한국시각) 북중미월드컵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선호 플랫폼'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월드컵의 공식 미디어 파트너사(중계권사)들은 대회 사상 최초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든 경기의 초반 10분을 실시간 생중계할 수 있게 됐다. 일부 경기는 전체 생중계 옵션도 제공된다.
중계권사들은 또 하이라이트, 비하인드 영상, 짧은 동영상인 '쇼츠', 다시보기(VOD) 등 모든 형식의 영상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수익화를 할 수 있다. FIFA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월드컵 경기 영상과 역사적 순간이 담긴 '디지털 아카이브'도 공개한다.
주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에 경기장 안팎을 취재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해 리액션 영상과 전술 분석, 현장 비하인드 등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룀 FIFA 사무총장은 "전 세계 팬들과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유튜브와의 협력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대회 영향력을 극대화하려는 우리의 포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스틴 코놀리 유튜브 미디어·스포츠글로벌 총괄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차세대 팬들을 월드컵의 세계로 이끄는 동시에 주요 순간마다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유튜브의 저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튜브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도 후원사로 FIFA와 협력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는 경기 장면의 중계 관련 조건은 포함되지 않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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