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배우 하지원이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만날텐데'에 출연해 인간미 넘치는 매력과 진솔한 속내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지난 18일 공개된 영상에서 하지원은 성시경과의 오랜만의 만남에 수줍어하면서도, 성시경이 직접 준비한 정성스러운 음식과 와인을 즐기며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하지원은 '요즘이 리즈'라는 뜨거운 반응에 대해 묻자 쑥스러워하면서도 "나이를 먹으면서도 예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기분이 참 좋다"라고 밝게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몸매 관리 비결에 대해서는 "주변에서 어떤 운동을 하는지 많이 물어보신다"라며, "근육의 원리를 파악하며 스트레칭 운동에 집중한다. 자극이 필요한 포인트에 힘을 주고 내 몸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라고 전했다. "꾸준히 쌓아온 운동 공력 덕분에 운동을 효율적으로 잘하게 된 것 같다"라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하지원은 지난 1996년 '신세대 보고 - 어른들은 몰라요'로 배우 활동을 시작해 데뷔 30년차 배우가 됐다. 그럼에도 4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인 ENA '클라이맥스'에 대한 열정도 드러냈다. 하지원은 "욕망에 굶주린 여배우 추상아 역을 소화하는 게 쉽지 않았다. 촬영 내내 '나라면 추상아처럼 이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자문했을 정도"라고 털어놨다. 특히 "날카로운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하드 트레이닝으로 근육을 작게 만들어 체형 자체를 바꾸는 과정을 거쳤다"라고 밝혀 성시경의 감탄을 자아냈다. 상대역인 주지훈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거친 부부 싸움을 하는 고난도 신에서 단번에 '오케이'가 될 만큼 합이 정말 좋았다"라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이날 하지원은 자신의 대표작 '시크릿 가든'의 OST '너는 나의 봄이다'를 부른 성시경에게 15년 만의 감동적인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원은 "작품이 끝난 후에도 굉장히 많이 들었고, 봄만 되면 항상 다시 찾는 곡"이라며 "듣고 있으면 사랑받는 느낌이 든다"라고 전해 성시경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하지원은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배우 하지원'이 아닌 '인간 하지원'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덕분에 '클라이맥스'는 다시 연기를 시작하는 기분으로 촬영했다. 지금 너무 행복하다"라고 고백해 울림을 안겼다.
한편 하지원이 출연 중인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는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3.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원의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열연으로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는 '클라이맥스' 3회는 오는 23일(월) 밤 10시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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