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오현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은 딜레이될 것으로 보인다. 오현규와 이적설이 있었던 풀럼이 리카르도 페피를 영입할 예정이다.
영국 더하드태클은 19일(한국시각) '풀럼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PSV 에인트호번 소속 공격수 리카르도 페피를 3600만유로(약 610억원)에 영입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앞서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풀럼은 PSV 에인트호번과 이미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며 '3600만 유로 규모의 계약으로 합류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페피는 이번 시즌 15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런던 구단에 훌륭한 영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풀럼은 공격진에 더 많은 선수들을 둘 필요가 있다. 라울 히메네스가 커리어의 막바지에 접어들었기에 적절한 대체 선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페피는 네덜란드 리그에서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으며, 잉글랜드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있다.
매체는 '풀럼으로의 이적 기회는 페피에게 매우 매력적일 것이며, 그는 EPL에서 빠르게 적응해 좋은 출발을 노린다'며 '페피는 과거에도 잉글랜드 이적설과 연결된 바 있으며, 풀럼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그를 영입하는 데 근접했었다'고 설명했다.
풀럼은 이미 경쟁력 있는 스쿼드를 구축했으며, 이번 시즌 리그 중위권 이상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즌을 훌륭하게 마무리해 괜찮은 순위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준 높은 선수들을 데려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풀럼이 페피를 데려오게 되면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의 풀럼 이적설은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 풀럼은 페피뿐 아니라 오현규의 영입도 염두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협상이 이뤄지지는 않았고, 오현규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베식타시로 이적했다. 오현규는 베식타시 합류 이후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EPL 등 유럽 주요리그 입성 가능성을 키우고 있었다. 풀럼이 가장 유력한 후보였지만, 페피가 합류하면서 다른 팀의 문을 두드려야 하는 상황이다. 오현규는 풀햄뿐 아니라 리즈 유나이티드, 크리스털 팰리스 등과도 연결된 바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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