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개그우먼 강유미가 최근 SNS를 뜨겁게 달궜던 배우 김지호의 '도서관 책 낙서 논란'을 연상시키는 파격적인 부캐 콘텐츠를 공개해 화제다.
최근 강유미의 유튜브 채널 '좋아서 하는 채널'에는 '여러분, 오랜만이에요'라는 제목의 브이로그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강유미는 종로 대형 약국 집 딸이자 외국계 대기업 남자친구를 둔, 이른바 '상위 1% 갓생' 캐릭터로 분해 일상을 공유했다.
논란이 된 지점은 강유미의 독서 장면이다. 조깅 후 도서관을 찾은 그는 "책 읽는 게 내 아침 식사"라며 우아하게 독서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도서관에서 대여한 공공 도서에 형광펜으로 거침없이 밑줄을 긋는가 하면, 중요해 보이는 페이지를 아예 찢어서 개인 소장하는 파격적인 행동을 연출했다.
이 설정은 최근 배우 김지호가 공공 도서관 대여 도서에 밑줄을 긋고 필기한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공공재 훼손' 비판을 받았던 사건과 놀라울 정도로 흡사하다.
당시 김지호는 거센 비난 끝에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강유미는 여기에 '페이지 찢기'라는 설정을 더해 특유의 과장된 풍자를 완성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유미의 천재적인 디테일에 환호하고 있다.
댓글창에는 "보자마자 그 사건 생각났다", "김지호 패러디 맞는 듯, 묘하게 킹받는 표정이 압권이다", "풍자의 신 강유미, 이번에도 뼈 때렸다"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특정 라이프스타일을 향한 우아한 조롱과 날카로운 시사 풍자를 오가는 강유미의 이번 영상은 공개 직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연예계 핫이슈로 떠올랐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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